칼럼
가뭇없이 피고지는 풀꽃더미를 풍경으로 거느린... 부부 ‘언어가 격(格)을 상실한 시대는 ‘죽은 시인의 사회‘다. 한줄 시에는 세상허기를 달랠 넉넉함이 있다. 시는 곧 위로고, 영혼의 비타민인 까닭이다.’ - 인천in이 유사랑 화...인천인|2024-04-25 |
55회 ‘지구의 날’에서 하루 지난 4월 23일 오후 2시, 헌법재판소는 “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제42조 제1항 제1호의 위헌 확인”을 위한 공개 변론을 시작했다. 저녁 무...인천인|2024-04-25 |
괴물형사 ‘마석도’가 또다시 ‘괴물’로 돌아왔다. ‘3천만 관객 동원’이란 한국 범죄액션 영화의 신기원을 이뤄낸 ‘범죄도시’ 시리즈. 2017년 10월 <범죄도시1>을 시작으...인천인|2024-04-24 |
"색깔의 힘, 조화로운 삶의 매개체 역할 할 수 있어요" 갤러리 ‘빌로리이아트’ 가 송도국제도시에 새롭게 문을 열고 지난 20일 개관전 ‘3인3색전’을 열었다. ‘빌로리이아트’ 문지원 대표(56)는 미술전공과는 관련 없는 승무원 출...인천인|2024-04-23 |
부모 자식 사이나 연인이나 부부관계에서도 집착은 사랑의 최대 장애물입니다. 집착을 끊어버리는 것이 힘든 것은 상대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. 그래서 자신의 집착을 스스로는 집착이...인천인|2024-04-22 |
‘길’과 ‘자연’ 속에서 인간과 역사를 살핀 지리학자, 최영준 “인간은 자연의 은혜를 망각하며 살고 있다.”몇 년 전 어느 학회에서 논문 심사를 의뢰해서 원고를 봤더니 입론의 전제가 완전히 잘못되어 게재 불가라는 의견을 보낸 적이 있다....인천인|2024-04-21 |
꿩의바람꽃 - 3~4월에 피는, 지름 3~4cm의 흰꽃 인천in이 [정충화의 식물이야기]를 연재합니다. 2분짜리 유투브 동영상과 꽃 해설 텍스트로 야생화를 소개합니다. 정충화 작가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식물해설가로 일...인천인|2024-04-19 |
소실된 인천세관, 박물관 되는 인천우편국 - 신포사거리 축... 신포 사거리 고색창연한 르네상스 양식의 하얀 건축물이 있다.거친 기단의 화강암, 이층 벽돌조로 그 위세를 과시했던 신식 청사.당시 행정관서 중 가장 육중하고 웅대한 건물,일본...인천인|2024-04-19 |
‘언어가 격(格)을 상실한 시대는 ‘죽은 시인의 사회‘다. 한줄 시에는 세상허기를 달랠 넉넉함이 있다. 시는 곧 위로고, 영혼의 비타민인 까닭이다.’ - 인천in이 유사랑 화...인천인|2024-04-18 |
이번 글에서는 강화도 벚꽃 명소 북산 산책길을 소개하고 시안과 촌장의 ‘가시나무’를 추천한다.1월의 추운 겨울날, 눈 쌓인 북산 산책로를 이전 글에서 소개했다. 계절이 바뀌고...인천인|2024-04-18 |
2년 전 여름의 초입이었다. 나는 당시 인천 미추홀구를 휩쓴 전세 사기의 중심에 놓여 있었다. 겨우 마련한 신혼집이 어찌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과 사람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해...인천인|2024-04-17 |
동서를 가로지르는 248km 철책선,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한 장벽언제쯤부터인가 강화대교 위 양쪽 난간이 흰색의 촘촘하고 높다란 팬스로 바뀌었다. 2018년 판문점에서의 남북정상...인천인|2024-04-16 |
작자 미상의 시 한 편이 마음을 울립니다. 사랑이 왜 아픔을 동반하는지 그 이유를 헤아릴 수 있는 시이어서 그런지 시를 읽는 내내 제가 선생님에게서 꾸지람을 듣는 학생이 되어...인천인|2024-04-15 |
브리즈번 사우스뱅크... 남반구의 뜨거운 낭만이 묻어난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섬나라이자, 가장 작은 대륙의 국가 오스트레일리아. 우리는 흔히 호주라 부른다. 아름다운 대자연의 선물인 야생과 가슴속까지 파랗게 물들일 남태평양을 품은...인천인|2024-04-15 |
- 기술보다 중요한 인간 내면의 연기1920년대 인천에서 연극 운동을했던 정암(鄭岩)을 비롯해 서일성(徐一成) 등 우리나라 최고의 배우를 배출했던 인천은 대를 이어 최불암(崔...인천인|2024-04-14 |
인천 서구문화예술인회는 올해로 29주년을 맞이한다. 기자는 지난 10일 서구 석남동 화실에서 서구문화예술인회 이성미 회장을 만났다. 서구 문화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...인천인|2024-04-12 |
인천in이 인천에서 작업하는 작가들과 인천 이야기하고 싶다며 제안해 시작한 이 코너에 벌써 마지막 글을 씁니다. 7살 때 인천에 이사와 작가로 성장하는 과정을 글과 그림으로 ...인천인|2024-04-12 |
마음을 놓다 최정해 대추 주워가라기에 교회 마당에 가 보니수십 년 대추나무가 싹둑 잘렸다예수가 우리 죄 때문에 십자기에 못 박혔다면대추나무는 누구 죄 때문일까괜히 아까운 생각...인천인|2024-04-10 |
“네 이놈 왕명을 어겼으니 능지처참을 면치 못하리라.”이정훈은 매일 밤 악몽을 꾸었다. 열흘이 넘도록 말이다. 망나니가 칼춤을 추다가 술을 칼날에 후하고 뿜었다가 목을 치는 ...인천인|2024-04-09 |
2024년 4월 10일은 제22대 국회를 구성할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총선거일입니다. 국회는 법을 제정하는 입법기관이고, 이러한 법에는 노사관계를 규율하는 노동관계법률 역시 포...인천인|2024-04-09 |
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흔히 자연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. 자연의 삶을 관찰하면 거기서 인간이 어떻게 살아가야 행복할 수 있는지를 깨닫게 되는 거지요. 류시화 시인은 나무의 삶에...인천인|2024-04-08 |
한국문학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연 ‘인천 사람’ 최원식 ‘한국문학사’ 또는 ‘한국근대문학사’라고 하면 대부분 중, 고교 때 국어시간에 배운 문학작품이나 이광수, 김소월 등의 문인 이름을 떠올린다. 경우에 따라서는 외워야 할 골치 ...인천인|2024-04-07 |
변화는 기억을 지워버린다. 광속시대에 편승해 남기느냐 부수느냐 논쟁이 이어지는 사이, 한국 근현대사의 유구(遺構)들은 무수히 사라져 갔다. 외형적인 것만 자취를 감춘 것이 아...인천인|2024-04-05 |
책 읽는 건 좋지만, 독후감은 싫다. 나 또한 그렇다. 오랫동안 미루었던 독서 일기를 이제 쓰려고 한다. 내 기억 속에 반짝이는 책들을 차곡차곡 기록해 보자는 차분한 취지의 ...인천인|2024-04-05 |
요즘도 많은 사람들이 조기교육에 관심이 많다. 오늘은 의도치 않게 조기교육에 노출된 한 아동에 대한 이야기를 해본다.2019년 늦은 봄 한 아동모가 우리 연구소를 찾아왔다.수...인천인|2024-04-04 |
‘한국고기없는월요일’ 대표이며, 생활습관의학 전문가인 이현주 한약사의 <젊어지는 치유밥상>을 연재합니다. 이현주 한약사는 약초와 음식을 통한 치유에 관심을 쏟으며 우석대학교에...인천인|2024-04-04 |
의정부 도립병원은 6.25전란 때 쓰던 야전 병원이었다. 넓은 평수에 본 동은 디귿 자로, 식당 건물 따로, 기숙사 따로 모두 흩어져 있었다. 야간 당직 때 어두침침한 병실 ...인천인|2024-04-03 |
5년만에 돌아온 벚꽃 명소 - SK인천석유화학 앞동산을 가다 인천시 서구 원창동 SK인천석유화학 단지 내 벚꽃동산이 5년만에 오는 4월 4일(목)부터 9일(화)까지 6일간 특별 개장한다. 국가중요시설이기도한 SK인천석유화학 내 벚꽃동산...인천인|2024-04-03 |
이번 칼럼에서는 강화도 국화저수지를 소개하고 고진현의 ‘세화리 윤슬’을 추천한다. 윤슬은 빛이 물에 비춰서 반짝인다는 순우리말이다. 4년 전쯤 강화도로 이사오기 전에 강화읍에...인천인|2024-04-02 |
해수관음의 성지, 소원이 이루어지는 곳볕 따사로운 봄날, 석모도 보문사로 향했다. 석모도를 가려면 길이 1.54㎞인 석모대교를 건너야 한다. 2017년 6월에 개통된 석모대교...인천인|2024-04-02 |